지난 24일 신창면 이웃돕기 행사에 민·관·기업이 모두가 나섰다.
아산시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사랑나누미 회장 나용현)은 지난 24일 신창면 소재 한일이화 아산공장(공장장 구명해) 연수원에서 ‘민·관·기업이 함께 하는 사랑의 식(물)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아산시 기초푸드뱅크(센터장 이봉석)와 민간단체, 지역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민·관·기업이 연계해 마련한 잔치로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아산시자원봉사센터 ‘IBK 참!좋은 사랑 밥차’에서 육개장에 불고기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또 아산시 기초푸드뱅크 및 신창면내 10여 개 민간기업체에서 식(물)품을 후원했다.
우리도자기에서는 그릇과 접시등 주방식기류 일체, 경남제약에서는 칼슘 비타민 제품, ㈜삼아인터내셔날에서는 과자류, 덕연농장, 계림농장, 청송농장, 신창농장(궁화, 가내)에서는 달걀, 데코리아에서는 초콜렛, 드림디포(순천향대점)에서는 수면양말을 후원하는 등 지역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식·물품을 아낌없이 기탁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의 봉사와 다과대접으로 나눔 잔치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들은 단순히 식물품을 지원하는 행사에서 탈피해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신창면 복지팀에서는 ‘복지종합상담창구’를 운영했다.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랑의 팝콘나눔 부스 및 자원봉사자 관리를 지원했다.
아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대경)에서는 사랑의 밥차 외에도 재능기부 연계로 수지침,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도 제공했다. 아산시보건소과 신창면 보건지소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보건상담과 기본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외부 구강검진차량에서는 구강검진과 스켈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한 재능기부는 공연도 한몫했다. 식전행사로 준비된 아산시여성풍물단 두드림(단장 이명자)의 난타 공연과 더불어 식후공연으로 마련된 재능기부 유주영의 가요 무대, 신창면 주민자치 풍물단(강사 김민옥)의 공연은 한일이화 강당을 신명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참석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일이화 아산공장은 나눔 잔치 장소 제공과 손수 기념 선물을 마련해 주는 것 외에도, 엔젤직원봉사단(회장 한혜리)의 자원봉사로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용현 행복키움추진단장(사랑나누미 회장)은 “이번 사랑의 식물품 나눔잔치에 참여해 준 모든 지역기관·단체·후원업체에 감사하다”며 “나눔잔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기관·단체·기업체가 지역사회복지를 함께해 나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