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신창면 박옥주 회장의 집에서 전통 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옥주)는 지난 24일 여성단체회원과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창면 여성단체협의회 박옥주 회장의 집에서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아산시 후원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해 우리사회의 적응을 돕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는 여성단체회원이 미리 준비한 재료로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보리고추장을 담가 20명의 다문화 참석 가정과 그동안 여성단체가 지원했던 저소득 부자가정 40여 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 여성들은 배우기가 어려워 생각하지도 못한 장 담그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다.
박옥주 회장은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우리사회의 적응을 돕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하게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