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베트남 닌빈성과 각각 자매결연과 우호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베트남 닌빈성과 각각 자매결연과 우호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를 방문해 모하마드 아지지 빈 모하마드 자인 페탈링자야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 시는 지난해 11월 우호협력에 서명한 이후 1년 만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교육·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페탈링자야시는 면적이 아산시의 약 1/5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아산시의 2배가 넘는 약 70만 명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인접한 가장 번창한 공업도시 중 한 곳이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1시간 거리에 있는 교통중심지이자 국제민속축제 등을 개최하는 문화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복 시장은 13일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해 딘 반 비엔 닌빈성장과 양 시의 우호협력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우호협력 체결로 문화, 예술, 교육, 경제통상 등의 분야에서 두 도시의 상호이해와 우호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이현우씨는 “이번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과 자매결연·우호협력을 계기로 두 도시 간 경제, 문화, 인적교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커다란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아산시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시장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