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발달장애인전통문화예술단 ‘얼쑤’가 제8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천안시 발달장애인전통문화예술단 ‘얼쑤’가 TJB주관 제8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금상 중에 선정하는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까지 받았다.
교육부장관상은 각 부문별 금상수상자 중 심사위원들의 호선에 의해 결정된다.
시상식 및 수상자들의 갈라쇼는 오늘(화·17일) 오후 6시30분 세종특별자치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얼쑤’는 2009년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장애청소년전통놀이동아리로 출발해 제5회 대회에서 금상, 제6회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정식으로 천안시전통문화예술단 ‘얼쑤’로 창단 후 다시 이번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예술단 ‘얼쑤’는 발달장애학생 및 성인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예술가를 지원하는 비영리문화예술단체다.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학생 및 성인을 위한 지속적 교육사업 뿐만 아니라 공연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부터 천안관내 초중고 12개교에 천안교육지원청, (사)한빛회와 함께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의 일환으로 난타 및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얼쑤’는 지난 11월8일에 예산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해 비장애인들이 겨루는 동호회부문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오는 11월23일(월) 저녁 6시30분 갤러리아 아트홀G에서 제2회 정기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공연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