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고라니,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의 적정 개체 수 유지를 위해 이달 23일부터 내년도 2월29일까지 3개월 간 동절기 대리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대리포획단 운영을 통해 농경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멧돼지, 고라니 등을 집중 포획하여 농가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획단원은 야생생물관리협회원 56명을 비롯해 총 69명을 3개조로 편성해, 농번기 피해신고 다발 지역인 송악면, 도고면, 영인면, 배방면을 중심으로 포획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김정규 환경보전과장은 “야생생물관리협회의 다양한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명예야생생물보호원등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불법포획 등 밀거래 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상시 예찰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13일 농업기술센터 지식농업관에서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자 준수사항과 총기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아산경찰서와 합동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