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있는 향토에 관한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향토지(鄕土誌)를 만들어내는 편찬 작업은 우리시대 과업이다.
우리고장의 정체성을 전승선양하고 시대마다 사명정신을 전수하며 우리시대 정신으로 발흥하는 역사적 과업이다.
우리고장에 관한 기록이 오랫동안 공백기간이 길어 아쉽던 때에 주민들의 뜻을 한데모아 향토지를 간행하는 과업은 이땅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의 귀중한 보물로써 소중히 간직될 역사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안다는 것은 곧 자신의 뿌리를 알고, 나아갈 지표도 알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참다운 삶의 가치창조(價値創造)는 전통문화(傳統文化)에서 기인(起因)된다 하였다. 이러한 훌륭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여 물려준 선조들의 숭고(崇高)한 정신을 찾아내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우선 디지털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 천안市誌는 2013년까지 마무리 됐다. 한국학 중앙연구원과 천안시와 편찬 협약을 맺고 연구 개발했다.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은 2,154항목을 사전식으로 편찬됐다. 편찬 항목은 ◦삶의터전(지리) ◦삶의 내력(역사) ◦삶의 자취(문화유산) ◦삶의 주체(성씨인물) ◦삶의 틀(정치 경제 사회) ◦삶의 내용(종교 문화 교육) ◦삶의 방식(생활민속) ◦삶의 이야기(구비전승 언어문학) 등 8분야로 편집됐다.
2014년에 인터넷에 올려져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도 계속 하게 된다.
총 사업예산 6억원으로 천안시 3억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정부) 3억원을 분담했다.
앞으로 ◦집필 관리사업 ◦멀티미디어콘덴츠 제작사업 ◦전자지도(GIS)개발 ◦서비스 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1997년도에 편찬된 천안시지와는 전혀 다른 체제로 편집됐다. 도서(冊)로 제작되는 시지(市誌)는 잘못된 내용이나 오자가 있으면 다시 편집하고 제작해야만 수정판이 편찬될 수 있었으나 디지털 판은 수시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절차에 따라 수정 교정할 수 있게 된다.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은 책(BOOK)으로 발행 출판하는 편찬 작업이 아니다.
초․중․고․대학생․전문가․시민 누구나 천안향토역사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e-book 역사문화사전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을 편찬하는 사업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천안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며 우리시대 정신이다.
2154항목 안에 모든 천안역사문화정보를 디지털 체제로 정리․편집․입력하여 편찬된 것이다.
우리고장 근대 향토지(誌)는 寧城誌(영성지)(1852) 大麓誌(대록지)(1779) 稷山顯誌(직산현지)(1899) 彌羅里誌(미라리지)(1910) 朝鮮地誌(조선지지)(1913) 天安市誌(1997) 天原郡誌(1984)가 현존한다. 그리고 최근에 편찬된 木川邑誌(목천읍지)(2002) 도 볼 수 있다.
천안시는 충남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천안시 전역의 마을 역사를 아카이브 편찬 작업을 시작한다. 모두 2억원 예산으로 단계적으로 작업이 추진된다.
과업명은 천안 마을 역사 아카이브 구축 사업이다.
과업의 배경은 천안은 과거 ‘천하대안(天下大安)의 땅’, ‘하늘 아래 가장 살기 좋은 땅’으로 불리고 근대사에서는 ‘충절’과 ‘호국’고장으로 알려졌다. 소멸될 위기에 처한 천안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유산의 보전·계승이 필요하다.
과업의 목적은 마을의 역사 및 근현대 자료 조사를 통한 역사문화유산의 보전과 계승의 계기 마련이다. 마을 지표조사, 역사 및 근현대 자료 수집 등을 통하여 천안이 지니고 있는 마을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체계를 구축하여 마을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전·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과업의 범위로는 시간적 범위와 내용적 범위, 공간적 범위로 나뉜다. 시간적 범위는 조사의 시간적 범위를 자연마을 형성 이후부터 2000년대 이전으로 하며 과업수행기간은 우선 1단계로 2015년 8월 13일부터 2016년 2월 8일 약 6개월이다. 내용적 범위는 예비조사 및 조사대상 마을을 선정하여 천안 동남구 지역의 마을 기초현황 자료를 조사·수집하고 기초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마을을 선정한다(최종적으로 11개 마을 선정). 그리고 역사 및 지명, 인문사회 및 자연환경과 사회조직, 유·무형 역사문화유산 등 공동체 역사문화유산 조사하는 기초조사와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에 대한 옛 모습 등 기록화 되지 않은 지역사 및 새로운 이야기의 구술채록 작성, 마을 및 주민들의 근현대 사진 자료 및 소장문서 등 수집, 마을 전경 및 주민생활 모습, 마을의 유·무형 자산 등의 사진촬영을 하는 심화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마을조사 및 수집자료 보고서, 근현대 사진자료 및 사진첩, 마을지 및 구술지를 제작하는 등 보고서와 역사도록, 구술지를 발간한다. 공간적 범위는 우선 1단계로 천안시 동남구 일원 11개 마을이며, 목천읍(동평리 1리·2리·3리), 풍세면(미죽리 1리·2리), 광덕면(광덕리 1리·2리·3리·4리), 북면(은지리), 성남면(봉양리 1리·2리·3리·4리), 수신면(장산리 1리·2리·3리·4리·5리), 병천면(도원리 1리·2리·3리, 용두리 1리·2리·3리), 동면(행암리), 원성1동(유량동), 청룡동(구룡동)이다.
현장 심화조사 내용은 마을주민(삶의 주체 및 방식), 역사와 공간, 공동체 문화에 대한 것이다. 먼저 마을주민(삶의 주체 및 방식)은 성씨(본관, 성씨집단, 세거지 등), 인물(관리, 효자 열녀, 노비, 정치인, 행정가, 학자 등), 생활(의·식·주 생활, 민구 등), 경제(농업활동 및 기술, 농기구, 생업 활동 및 기술, 기타 경제기반 및 활동 등)이다. 역사와 공간은 역사 및 지명(마을의 역사 변천 및 지명 유래, 실화, 야사 및 야담 등), 자연지리(풍수지리, 입지 및 지형, 지질 및 토양, 기상과 기후 등), 인문지리(취락 및 주거지, 가옥, 인구 등), 경관환경(농업경관, 취락 및 주거지 경관, 자연생태경관, 천연기념물 및 보호수 등), 유형유산(문화재 및 유물·유적, 건조물, 고문서 등)이다. 공동체 문화는 언어(방언, 속담, 수수께끼, 금기어 길조어 등), 구비전승(설화 및 전설, 무가, 민요, 판소리 등), 기타문학(고전시가, 고전산문, 한문학, 현대문학 등), 종교 및 과학(마을 및 민간신앙, 기우제, 산신제, 기타 종교 등), 과학(민간기상학 및 민간의료 등), 민속(세시풍속, 관혼상제 등 평생의례, 만속놀이, 두레, 계, 마을행사 및 공동체 활동 등), 무형유산(음악, 무용, 연극 놀이와 의식, 공예기술 등)이다.
충남연구원 연구진은 조영재 연구위원, 윤정미 연구위원, 박경철 책임연구원, 김기홍 책임연구원, 엄성준 연구원이 실무를 담당한다.
그리고 천안역사문화연구실 실장 김성열 주무관,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장 임명순, 부회장 김종식, 위례문화원장 윤종일, 사료조사위원 황서규·장성균, 위례백제연구소장 백승명, 천안향토문화연구회 연구위원 조한필·문만주, 복지문화국장 박재은, 문화관광과 엄천섭 과장, 동남구문화원 김준기 원장 등이 협력하게 된다.
역사는 전문인 들이 전유(專有)하는 학문이 아니다.
天安歷史文化硏究室과 天安鄕土文化硏究會 에서는 天安歷史年表 ․ 天安歷史人物事典 ․ 天安現代 人名事典 ․ 天安地名事典 ․ 天安鄕土文化電子大典 그리고 마을 역사 아카이브 편찬 작업을 전개한다.
이 모든 역사적 과업은 천안의 정체성으로 전승되고 시대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천안향토역사는 시민과 공동체가 공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