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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헬조선 탈옥버스’ 천안일정 소화

정부의 노동개혁 선진화법 반대 주장

등록일 2015년11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동당은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진짜 노동개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일부터 노동당(대표 구교현)이 진행하는 전국 순회 투쟁단 ‘헬조선을 탈옥하라!-헬조선 탈옥버스’가 4일과 5일 천안을 찾았다.

노동당의 이번 전국 순회 투쟁은 노동당 구교현 대표를 비롯한 4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노동당은 박근혜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 선진화법’이 국민들의 삶을 ‘헬조선’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정하고 이에 맞서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1만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후 입법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4일 오후 천안 터미널 부근에서 정당연설회 연사로 나선 김용기 노동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OECD 국가 중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라 2위, OECD 평균 1만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최저임금을 받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런 상황이니 어떻게 ‘헬조선’이라는 말이 생기지 않을 수 있느냐”며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구교현 대표는 “진정한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아무런 상관없는 임금피크제나 노동자들을 언제든지 해고 할 수 있는 일반해고의 도입, 그리고 비정규직 사용연한 4년으로 연장 등이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이 진정한 노동개혁”이라고 주장했다.

5일 아침, 방죽안오거리와 남부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노동당의 노동개혁을 홍보한 이들은, 이후 세종시 정부청사로 이동해 노동부 앞에서 ‘정부의 가짜 노동개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동당 충남도당은 “충남도민들에게 박근혜 정부의 ‘가짜 노동개혁’의 허구를 고발하고,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의 ‘진짜 노동개혁’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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