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생명보건과학대학은 추수철을 맞아 아산시와 함께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이 배방읍 세출리에서 ‘생명사랑’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생명보건과학대학은 추수기를 맞아 아산시와 함께 소속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이 10월30일 아산캠퍼스 인근 배방읍 세출리에서 ‘생명사랑’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재학생들로 하여금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을 품는 농촌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자 이뤄졌다. 또 전공과 연계해 지역 환경정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건강진단을 했다.
‘농활’이라는 기존 대학생들이 실시해온 봉사활동과는 다르게 이번 호서대 주관 봉사활동은 학생회, 교수회를 포함한 대학의 단과대학 전체가 참여했다. 또 아산시 자원순환과, 아산시 새마을회, 배방읍, 보건소, 충남 농업기술원 등 민간단체와 정부기관까지 연합해 진행했다. 호서대 학생과 교수, 아산시 공무원과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다.
호서대 학생과 교수들은 대학가 주변 세출리 마을회관 청소, 원룸촌 및 하천가 쓰레기 수거 등의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오이와 콩 넝쿨 등을 걷어내며 가을철 농가의 추수도 도왔다.
특히 전공을 기반으로 한 봉사활동으로 한방화장품과학, 제약공학, 식품계열 학생과 교수들은 피부건강, 개인위생, 주방위생 관리에 대한 교육과 환경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그리고 간호학, 임상병리학, 물리치료학 전공 학생과 교수들은 지역주민들의 혈압, 맥박, 혈당, 관절유연성 등을 측정해 주민들의 건강을 진단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체조특강을 열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채희정 학장(생명보건과학대학)은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촌을 체험하고 전공 연관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 주민들과 교감하고, 농촌의 소중함을 아는 감성 있는 대학생으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대표 홍성로씨는 “이번 호서대 주관 봉사활동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협력하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