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하반기 지방재정 균형 집행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2015년도부터 예산의 출납폐쇄기한이 당초 익년 2월 말에서 당해 년도 12월 말로 2개월 단축됨에 따라 대규모 예산의 이월 및 12월 예산 집행 쏠림현상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균형집행의 목표 금액을 일반·기타 특별회계의 경우 예산 현액의 82%, 공기업특별회계의 경우 예산현액의 92%로 설정하고 각 실과에 집행 간소화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사업 적기 시점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달 30일까지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은 신속히 집행하고 신규 사업의 경우 최대한 앞당겨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정연주 예산법무담당관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의 경기가 침체된 것을 알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