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홍보관의 이벤트 참가위해 줄을 선 중국 관람객들.
아산시 대표단과 지역 아로마뉴텍, 부광, NIC 등 기업 관계자는 10월29일~31일까지 3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광동성 동관시의 광동현대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박람회’에 참가했다.
40여 개국 1000여 개 중국 내외 기업체와 기관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아산시는 시홍보관을 운영하며 자매결연 도시간의 우호도모 및 관내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아산시 홍보관은 온천문화의 발상지와 첨단산업의 메카란 주제로 온천을 비롯해 관광지 홍보,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 포토월을 배경으로 한 한복착복 포토타임 이벤트, 아산 관광지 인기투표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현지 관심을 반영하듯이 아산관광지를 홍보하는 행운의 돌림판 돌리기 게임, 은행나무길 포토월 등 이벤트는 온종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아산시 기업체 제품의 인기도 동반 상승해 바이어 상담 및 제품판매 실적 역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대표인 이승재 아로마뉴텍 사장은 “1회 개최였던 전년도에 비해 금년은 70% 가량 판매실적이 대폭 상승했다”며 “광동성 인근지역 현지인의 구매 외에도 중국 전 지역 및 동남아, 러시아 지역의 바이어들도 실질적 상담이 줄을 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박람회가 중국 외 지역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해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관광과 석로태씨는 “현지 동관시 관계자들은 아산시 홍보관의 다양한 이벤트와 중국어 관광동영상 및 홍보물로 동관시민을 포함한 광동성 주민들에게 아산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향후 양 도시의 민간교류의 하나로 관광분야에서 한층 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관계를 중시하는 나라인 만큼 자매도시의 연을 살려 앞으로도 자매도시인 동관시와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