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15년 우리동네가꾸기 사업으로 추진해온 온천천 생태하천 경관개선사업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가 이번에 완료한 경관개선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6년여 시간을 들여 되살린 온천천을 지역 특색에 맞게 디자인하는 작업으로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싸전, 온양 행궁, 행차로, 거북선 등 아산시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표현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콘크리트 조형물에 예부터 수납가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데 사용한 자개로 아산시의 전통성을 표현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공예 전시장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는 평이다.
건축과 이희정씨는 “7년째 시행중인 우리 동네 가꾸기 사업은 아산시의 대표적인 경관개선사업으로 지역의 특성을 디자인으로 접목시켜 진행하고 있다”며 “자개를 활용한 교량 디자인은 새로운 재료 및 표현 방법의 발견이며 단순히 경관 개선을 넘어 타 지자체에 문화적인 신선한 도발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