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방축동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을 대수선공사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방축동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을 대수선공사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97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보수공사 전 실내수영장에 대한 종합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지붕철골 지지대(스페이스 빔 구조물)등이 심각하게 노후돼 종합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정부 시설물 안전 상태는 A~E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위험등급(D~E등급)을 받은 시설은 즉각적으로 보수·보강하거나 철거해야 한다.
안전진단 업체인 도원엔지니어링 측은 “스페이스 구조물 접합부, 골조 단면 및 연결핀에서 광범위하게 노후됐다”며 “적설하중을 고려하면 안전사고위험이 있어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체육육성과 이명희씨는 “적설량이 많아지는 12월부터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휴장을 실시하고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며 “10월 아산시에서 개최하는 제97회 전국체전이 끝난 뒤 시설을 재정비해 11월부터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산실내수영장은 경영장 1면 50m 10레인과 다이빙장 1면 25m×25m의 2급 공인 경기장으로 제97회 전국체전 수영종목 중 핀수영과 다이빙 시합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