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은 아산지역 작은 학교(전교생 100명 이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신나는 교실 극장’을 진행한다.
(재)아산문화재단은 관내 작은 학교(전교생 100명 이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신나는 교실 극장’을 진행한다.
11월10일(화) 오전 11시 아산 서부지역의 유·초·중 통합 학교인 선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7일에는 개교 80년을 앞두고 있는 염치읍 염티초등학교, 25일에는 전교생 48명인 도고초등학교 까지 3개 학교 초등학생과 병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연극, 과학퍼포먼스, 목각인형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극, 과학퍼포먼스, 인형극까지 장르 다양
‘신나는 교실극장’을 통해 진행하는 공연은 아산지역 지명을 연극으로 만들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극단아산’의 ‘솔산 광덕이야기’와 재미있는 과학실험과 신기한 과학현상을 직접 체험하는 ‘사이언스 펀’ 과학퍼포먼스,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목각인형 공연을 구성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장이 펼쳐질 것이다.
학교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 프로그램
이번에 진행하는 공연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대상 학교에서 직접 공연 일정과 장르를 선정해 신청한 것을 바탕으로, (재)아산문화재단의 학교시설 실사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된 작품들로 기획했다. 기존 공연 단체나 기관이 장르와 작품을 선정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결과로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에서는 공연관람 예절을 사전 교육해 예술작품 관람에 대한 소양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신나는 교실 극장’ 올해 10개 학교에서 진행
‘신나는 교실 극장’은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5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사업 중 학교 대상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신광초등학교, 송곡초등학교, 충무초등학교 3개 교를 시작으로 9월까지 아산성심학교, 온양초등학교, 온양중앙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 등 교육복지대상학교와 특수학교 등 7개 학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1월에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이고 최근 몇 년 동안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되지 않은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재)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진행된 ‘신나는 교실 극장’에 대한 각 학교 호응이 좋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산문화재단(1899-42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