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읍은 다른 면에 비해 면적은 넓지만 개발은 안 되는 곳”이라고 임종순 의원은 소개했다.
곡교천을 연개한 석정2리, 송곡1리지구를 도시개발 정비로 살기 좋은 염치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것이 임 의원 소망.
그러나 절대농지가 대부분이어서 개발되기도 쉽지 않다. 석정2리의 경우는 옥정교를 잇는 도로를 건설하려고 했으나 절대농지로 도로가 개설되지 못했다. 물론 주민의 반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건설을 하기에 여러 가지 제약요건이 많은 지역이란 것이 임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농촌지역이라 보건이나 생활환경도 취약한 형편이다. 온천동과 가까운데도 시정홍보가 미치지 않아 독감예방주사 하나 맞는데도 잘 모를 때가 많다고. 노년층이 많아지다 보니 이들에 대한 사회복지시스템이 있어야 하나 마을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것이 고작이다.
농작물과 더불어 짬짬이 밭작물을 지어 겨울이면 널고 말리고 포장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런 일감마저 줄고 노년층은 늘고 있다고 임 의원은 설명했다.
경제적인 활성화보다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하지만 대책은 요원하다.
임 의원은 “곡교천의 개발과 더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며 “연차적 계획으로 신도시와 연결해 염치읍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민과 정부에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