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언니 오빠 “책 읽어주세요”
아산도서관(관장 박재명은)은 10월31일(토)부터 언니, 오빠들이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1층 아동자료실에서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는 청소년자원봉자들이 미취학어린이와 초등 저학년학생에게 1대1로 눈높이에 맞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꾸준한 독서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자원봉사자는 관내 고등학생으로 이뤄졌으며, 모두 16명이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8명씩 2팀으로 나눠 매주 팀별로 활동을 한다.
박재명 관장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계기로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은 진로계발을 위한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고, 어린이들은 도서관에 오면 항상 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이 있어 도서관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아산도서관 아동자료실 541-1020
아산전자기계고, 사제동행 영인산 등반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교장 한창원)는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명문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충남교육청 및 보건복지부 2015학년도 학교흡연예방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흡연하는 학생들을 위해 10월21일부터 5회기 동안 금연 교실을 열어 함께 금연을 실천하기로 계획하고 매주 수요일 두 시간씩 보건복지부 청소년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적용해 매회기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28일에는 금연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도우미학생, 교사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2주차 프로그램인 사제동행 등반대회를 열었다.
진행 방법은 4개조를 선배, 후배, 교사와 함께 할 수 있게 편성해 영인산을 등반하면서 서로 칭찬과 격려, 사진 찍기 등을 하고 우정과 추억, 건강까지 함께 쌓았다. 맑고 쾌청한 공기 속에서 학생들은 학업과 게임,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아름다움과 국화꽃과 단풍든 나무들을 보며 스스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산남성초, 선생님과 함께 퍼즐 맞추기
아산남성초등학교(교장 윤은진)는 10월2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 30여 명과 교사 15명이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퍼즐 맞추기 행사를 실시했다.
아산남성초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복지대상학생과 선생님의 벽을 허물고 더욱 더 따뜻하게 학생들을 보듬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올해로 5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당시 찍은 모둠별 사진을 퍼즐로 만들어 선생님을 포함한 학생 모둠원들과 함께 맞춰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4월 첫 만남을 추억하며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면서 완성되는 그림을 보며 모두 뿌듯한 마음을 가졌다. 이후 준비된 간식을 먹으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했다.
온양한올중, “맹사성 골든벨을 울려라”
온양한올중학교(교장 박우승)는 10월28일(금) 평암관에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맹정승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양문화원 주최로 온양문화원 정종호 문화원장과 아산교육지원청 현재규 교육장을 비롯해 여러 지역인사들과 학부모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맹정승 골든벨 대회는 고불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발전시킴과 동시에 지역문화의 예술 진흥을 꾀하고자 매년 아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맹정승에 대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 × 문제와 아산문화재와 관련된 문제, 아산시 관련 상식 등의 문제가 출제됐고 수준 높은 영어 문제도 출제됐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대회중간에는 패자 부활전을 위한 교사들의 단체 줄넘기 및 장기자랑으로 자리를 더욱 빛냈으며, 행운권 추점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까지 2학년 김은지 학생과 3학년 이정우 학생의 팽팽한 승부가 치러진 가운데 마지막 영어문제를 이정우 학생이 맞춰 최후1인으로 골든벨 문제에 도전했다. 그 결과 3학년 이정우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상장과 함께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음봉중, 꿈·도전·열정의 청솔축제
음봉중학교(교장 권오주)는 10월22일 꿈, 도전, 열정의 15회 청솔축제를 열었다.
오전에는 운동장에서 낙하산 달리기, 캥거루 달리기, 4인5각 달리기 등 9가지 종목의 미니 올림픽을 진행하고, 점심시간에는 전시마당에 전시한 교과별 학습 산출물을 감상하는 한편, 학부모님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오후에는 청솔관에서 꿈과 열정의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음봉사랑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한 공연무대에서는 기타연주, 가야금병창, 학년별 댄스, 파워풀 태권무, 난타 공연, 음봉중 복면 가왕 뽑기, 행운권 추첨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1학년 연극동아리가 열연한 뮤지컬 ‘괜찮아’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동아리활동 시간에 이정미 선생님의 지도로 완성한 뮤지컬로, 학생 작품다운 순수함과 친근함으로 청중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축제를 함께 즐긴 학부모들은 “전시 마당의 작품들이 매우 알차고 수준이 높아서 흐뭇했다” “미니올림픽과 공연마당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놀랐다”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창중, 소통과 나눔 창의체험페스티벌
신창중학교(교장 원유식)는 10월22일~24일까지 학생회 중심으로 소통과 나눔이 있는 ‘신창창의체험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0월 결실의 계절을 맞아 그동안 신창중학교가 1인3기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바자회와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연 마당,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과학 퀴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특히 가장 의미있었던 행사는 학생회가 바쁜 시간 속에서도 함께 모여 기부 팔찌를 만들고 바자회를 개최한 일이다. 단순히 놀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가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학생회 봉사부의 제안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아프리카 빨간염소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나눔 마당도 기획했다. 이밖에도 교사와 학부모의 지원으로 먹거리 마당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