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로부터 중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이 10월27일 글로벌 가족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중부재단 이혜원 이사장, 김영범 아산 부시장,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 윤영우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수익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그룹장, 지역주민, 결혼이주 여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다문화여성 합창단과 경찰교육원 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글로벌가족센터는 중부재단과 삼성전자온양캠퍼스의 협력과 지원으로 건립됐다. 중부재단은 8억6000만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6억원 등 모두 14억6000만원을 지원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향후 아산시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센터의 사업비,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가족센터는 아산시민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 및 일과 양육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과 가족중심교육사업을 통해 전국 대표적인 가족친화 도시 모델을 조성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육성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글로벌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다문화여성을 바리스타로 고용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어반포레스트 카페,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산 지역주민,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 등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어반포레스트 카페는 수익금을 다문화 여성 취업 지원에 사용해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