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온천동에 있는 ‘나마스떼 아그라’ 인도·네팔 전문식당에서 경찰서장과 외사계 경찰관, 아산서 하모니외국인치안봉사단(단장 스리하자티)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운영업소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고 외국인 범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온천동에 있는 ‘위 모나스(WI MONAS)’ 인도네시아 전문식당에서도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경찰은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맞춤형 외국인 치안시책에 반영하고 경찰서장을 비롯한 외사경찰과 하모니봉사단(단장 스리하자티) 등 봉사단원들이 함께 주기적으로 순찰활동을 하며 외국인 상대 생활법률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에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식품점 등이 40여 개소에 달하고, 대부분이 온양시내 권과 신창면, 둔포면 일원의 외국인 밀집지역에 위치하는데, 이들 지역에서 아산시 외국인 범죄의 70%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신주현 서장은 “아산시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외국인 운영업소 주변의 치안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현장치안 활동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아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