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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더 튼튼하게 키울 겁니다”

7일,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이른둥이 응원행사

등록일 2015년10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지난 7일 퇴원한 이른둥이 가족들을 초청해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희망파티를 열었다. 행사를 마치고 센터 의료진과 이른둥이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송준환)가 지난 7일 천안시내 연회장에서 ‘이른둥이 희망파티’를 열었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부정적 어감을 바로잡기 위한 순수한 우리말 표현이다. 2.5kg 미만, 또는 모태에서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른둥이 희망파티’는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던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렸다.

행사는 전문가 강연과 경험나누기, 희망나누기 등으로 진행했다. 병원에서 올해 퇴원한 19명의 이른둥이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른둥이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김호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우리 아기 유산균 무엇을 먹을까?’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해 이른둥이 가족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이른둥이 가족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희망나무에 희망카드를 걸며, 아기의 건강을 기원했다. 또 출산과 양육과정에서 겪은 다양하고 가슴 뭉클한 경험들을 서로 나누며 함께 위로하고 격려했다.

병원은 참석 가족 모두에게 아가의 발도장이 새겨진 머그컵과 신생아타월, 피부관리용품 등을 선물했다.

송준환 센터장은 “른둥이 가족들에게 요긴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른둥이들의 성장발달을 돕고 희망을 전하는 센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로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를 갖추고 한해 평균 400여 명의 이른둥이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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