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시 생활용수 공급 ‘빨간불’

대청댐 수량 태부족…제한급수 불가피할 수도

등록일 2015년10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012년도부터 이어지는 가뭄의 여파로 아산지역에 공급되는 생활용수의 취수원인 대청댐 수량이 대폭 감소해 생활용수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K-WATER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용수공급 실태를 보면 아산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대청댐은 총 14억9000만톤의 저수 가능량 중 28일 현재 저수량이 5억5300만톤으로 예년대비 60%의 저수율을 보이며 경계단계에 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특히 올해 풍수기가 이미 지나 현 저수량을 기준으로 지난 20년 빈도의 강우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올 연말까지만 공급 가능한 상태다.

아산시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수도과장을 팀장으로 총괄상황반, 지방상수도분야 대책반, 지하수분야 대책반, 시설분야 대책반 등 모두 4개 반을 ‘비상시 가뭄상황관리 합동T/F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가뭄대비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제한·운반급수지역 등 상습가뭄지역조사, 한해장비 점검, 유관기관 간 협의회 구성 등 가뭄 대책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홍보실 김신준씨는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돗물을 절약하는 작은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