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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녘에서 온 몸으로 가을을 느끼다

도고·선장 간이역 레일바이크…추석연휴 정상운영

등록일 2015년09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황금물결 넘실대는 가을 들녘에서 온 몸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산시 관광지가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아산레일바이크’다.

황금물결 넘실대는 가을 들녘에서 온 몸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산시 관광지가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아산레일바이크’다.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 '레일바이크'로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아산레일바이크는 지난 2009년 장항선 직선선로 개설로 폐쇄된 도고역을 2013년 5월 옛 도고온천역에서 선장 간이역까지 왕복 5.2km 구간을 복선 구조로 재단장하며 관광상품으로 개장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풍광이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레일바이크 코스에 위치한 들녘이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가을철이 아산레일바이크의 백미다.

모두 4명이 탑승 가능한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고 역사를 빠져나가면서 왼쪽 벽면을 장식한 트릭아트가 호기심을 더해 준다. 이어 나오는 건널목에서는 안전요원이 인근을 통행하는 차량과 레일바이크의 안전한 교차를 돕는다. 이어지는 코스에서는 황금 들녘이 넘실거리며 탑승객에게 최고의 경치를 선사한다. 또 반환점에 다다르기 전에 나오는 다리는 짜릿함을 전해준다.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산레일바이크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아산레일바이크는 순환구조의 왕복코스로 반환점에서 안전요원이 회전판을 통해 레일바이크를 회전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레일바이크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번거로움이 없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황금 들녘을 보고 50여 분간 레일바이크 여행을 마쳤다면 한 자리에서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로드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로드는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체험시설로 와이어에 몸을 맞긴 채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생후 50개월 이상, 체중 30kg~130kg의 신체조건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30kg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가 안고 체험할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 예약하면 화덕피자와 돈까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아산레일바이크의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과 휴일 모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이용료는 2인 1만8000원, 3인 2만1000원, 4인 2만4000원이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 고향을 찾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용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추석 당일은 오후 1시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문의: 아산레일바이크 홈페이지(http://www.아산레일바이크.com). ☎041-547-7882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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