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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으뜸 쌀 영인면에서 낫슈

등록일 2002년1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장석현(44?백석포리)씨는 요즘 기쁘기 한량없다. 자신이 생산한 쌀이 전국 최고 으뜸쌀로 금상을 받은데 이어 아산시 식량생산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상을 받아서 기쁜 것보다 농군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사실에 더욱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장석현씨는 “영인면 쌀이 최고라고 매일 입이 마르고 닳도록 얘기해도 듣지도 않는 도시 양반님덜. 아산시 쌀이 최고란 걸 아셨지유”하며 입이 찢어져라 웃어 보였다. 농림부가 지난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주최한 ‘전국 농업인의 날’ 행사에 으뜸쌀 선발대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대놓고 자랑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농산물과 품질 좋은 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부심도 함께 외치고 싶은 장씨. 이번 대회 총 출품점 수는 80점으로, 충남에서 10점이 출품됐다. 이중 아산시가 1위와 8위로 입상해 수상은 이미 예견됐었다. 농림부는 「고품질 쌀 생산 원년」을 맞아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쌀 중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으뜸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브랜드 간 품질고급화에 대한 경쟁을 유발시켜 고품질 쌀을 생산, 소비자와 가공?유통업자가 함께 호응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둔 행사였다. 이번 으뜸쌀 평가항목은 품위평가인 외형분석 35%, 성분분석 25%이고, 관능평가 40% 총 100%로서 철저하게 농촌진흥청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했다. 금상을 받은 브랜드명은 「쌀과 바다의 만남」이며, 품종은 새추청벼다. 장석현씨는 아산쌀 명품화 단지를 지난 3월부터 4백80ha 면적에 4백여 농가가 참여, 2억원을 지원받아 으뜸쌀 생산에 주력해왔다. 농약 살포는 8회에서 2회로 줄이고 생산비용도 절감하려고 노력한 결과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볍씨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 일관된 공동운영으로 균일한 품질유지 공동브랜드 개발을 해왔다. 또 포장재 다양화로 소비자 선호에 부응한 것도 한몫했다. 전자상거래망도 구축하고 회원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제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대외인지도가 아직은 떨어지고 있어 이를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 장석현씨는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관과 민이 더욱 하나돼 소비자들에게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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