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회의원선거구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0일(목) 오후2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아산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 대표 등은 선거구와 국회의원 수 모두 늘려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아산시 국회의원선거구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0일(목) 오후2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 오전 11시 아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아산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유기준 아산시의회의장, 아산시이통장협의회 윤태균 협의회장, 아산시민연대 최만정 대표,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사무소 오병열 본부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선화 아산지역위원장 등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 모두는 아산시의 미래 성장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선거구 증설의 필요성과 시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의 인원수를 늘려야 한다는 당위성에 만장일치로 공감한데 이어, 아산시에서 활동하는 각종 단체에 제안해 공식대책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아산시 각계 대표 100여 명 범대위 참석
아산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 대표 등은 선거구와 국회의원 수 모두 늘려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아산시 국회의원선거구 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공동대표 5명과 공동집행위원장 5명을 선출했다.
이들은 향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선거구 획정관련 정치권의 움직임을 지켜 보면서 지역차원의 공동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여론을 만들고 확산시키기 위해 읍면동 지역까지 골고루 전파시킬 수 있는 역량를 가진 조직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시민단체 대표들의 추천으로 선출된 공동대표는 이통장협의회 윤태균 회장, 아산시주민자치위원회 여진석 대표, 여성단체협의회 박옥주 회장, 새마을협의회 신현길 회장, 대한적십자사 황미선 대표 등 5명이다.
또 실질적으로 연석회의 등을 통해 여론을 만들고 주도하게 될 공동집행위원장은 아산시바르게살기위원회 손정열 회장, 아산발전연구소 김길년 소장, 아산시민연대 최만정 대표, 자율방범연합대 안재준 대장, 아산YMCA 정해관 이사장, 한국노총아산시지부 강훈진 지부장 등 5명을 선출했다.
아산시 인구 대비 국회의원수 헌법불합치 상태
2014년 10월30일 헌법재판소는 인구편차 상하 33⅓% 기준을 넘어서는 선거구는 투표가치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해당선거구 주민들의 선거법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렸다. 이는 선거구별 인구수 평균에서 인구편차를 3:1에서 2:1로 줄여야 한다는 의미다.
2015년 7월말 기준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별 평균인구수는 20만9070명이다. 이에 대한 인구상한기준은 27만8760명, 하한기준은 13만9380명이다. 아산시 인구는 7월말 현재 30만9306명이며 이 중 외국인을 제외해도 29만6046명으로 명백한 헌법불합치 상태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르면 아산시는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로 국회의원이 2명 선출돼야 하는 지역이다. 이날 출범한 ‘아산시 국회의원선거구 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는 지속적으로 아산시민의 여론을 정치권에 전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