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총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추진하는 아산시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총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태양광은 251건 증가한 840건의 태양광 시설이 설치돼 3만3215kw를 생산하며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양열은 23건이 증가해 151건 3.6%가 증가해 4033㎡를, 지열은 39건이 증가 한 128건으로 20.5%가 증가해 5878kw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가구당 300kw h/월 소비 가정 1만2147가구에서 전기사용분을 생산한 것이며, 아산시 가구수 12만1347가구 중 1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시는 태양광 발전 및 주택지원사업 등에 따른 증가와 지열시 지역에너지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본관동 및 유리온실에 610KW 설치 융·복합 등에 따른 증가로 보고 있다.
특히 2014년도에 충청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경찰대학 이주단지 강장지구 전원마을 등 2개소가 선정돼 2015년 12월까지 50여 가구에 태양광 3kw 및 지열 17.5kw가 설치된다. 이는 충남 최초로 에너지 자립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자립 마을이 건립되면 시는 전기요금 70% 이상 절약 및 연간 가구당 200만원 이상난방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아산시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시 전체 경로당 507개소 중 138개소(27.2%)에 태양광과 지열 설치 지원으로 하절기 전기요금 및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또 시는 2008년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시설 100kw설치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에 630kw, 태양열 529㎡, 지열3,556kw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민간태양광발전사업도 116개소에 19MW, 현대자동차10MW 발전시설이 운영돼 매월3644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택지원사업 대상가구를 보면 충남 15개시군중 주민 수요가 가장 많은 611가구로 친환경 녹색성장 아산시로 탈바꿈해 호평을 얻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현재까지 추진한 신재생에너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발생량 년 2만0568톤의 CO2를 줄이고 소나무 25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홍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