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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광복절을 승리의 날로 기념하자”

광복70주년, 독립기념관 일원서 3일간 성대한 경축행사

등록일 2015년08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5일 겨레의 집에서 열린 70주년 광복절 기념식. 주요 인사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지난 15일(토) 오전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는 충남도 주관으로 광복70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및 광복회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포상, 안희정 도지사의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광복절을 ‘승리의 날’로 기념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 세계 평화 세력의 일원으로서 일본 제국주의와 싸우고 식민지 지배 질서를 종식시키는데 기여한 한민족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민족 독립운동은 전 세계 식민지 독립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 승리의 일익을 담당한 만큼 세계사에 기여한 우리민족의 역할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국제정치의 냉엄한 논리 때문에 우리나라가 승전국의 지위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후손들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승리의 날’로 기념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 어느 편에 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국이 서로를 잠재적 적국으로 여기지 않고 대결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많은 독립 선열들의 정신이자 철학인 ‘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비전을 세우고, 우리가 먼저 앞장서자” 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가 밝힌 ‘아시아 평화 공동체’는 하나의 시장과 집단 안보체제에 기반을 둔 군사적 협력, 높은 수준의 외교적 협력을 실천하는 EU수준의 공동체.

안 지사는 “‘아시아 평화공동체’가 한반도 통일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남과 북이 아시아 단일 시장과 집단 안보체제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아시아 평화공동체의 중심에 선다면 주변국들이 한반도 통일을 아시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광복절을 ‘승리의 날’로 기념하자”고 제안했다.

3일간 다양한 체험활동, 경축음악회 등 마련돼

한편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광복70년을 맞아 8월14일~16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광복70년 경축행사는 8월14일(금)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의 방문을 대비해 3일 동안 치러졌다.
8월10일부터는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광복7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가 광복의 큰 다리에서 시작돼 1300여 그루의 무궁화 분화가 선을 보이며 광복70주년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월14일 오후2시 광복7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광복절 오전10시에는 겨레의집에서 광복70년 경축 기념식이, 경내 곳곳에서는 광복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광복, 그날’과 연극, 육군 군악의장대, 마술, 퓨전국악, 코리아태극기퍼포먼스 등 다양한 경축 공연행사가 진행됐다.
또 광복70년 기념 ‘공군 블랙이글스’에어쇼가 오후4시부터 겨레의 큰 마당 상공에서 화려하게 펼쳐졌고 체험행사로 방송체험, 알록달록 모래체험, 페이퍼토이, 태극기바로알기, 태극기퍼즐 등 15가지 체험이 3일간 풍성하게 진행됐다. 

16일 오후7시30분부터는 겨레의 큰 마당에서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가보훈처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광복70년 경축음악회’가 열려 70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민족혼의 성지 천안’은 태극기 물결

천안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의 환희와 감격을 회고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복 70년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광복절 경축식을 앞두고 고속도로 나들목, 번영로, 충무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 주요도로변에 가로기 1만3000여개를 게양하고,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시민은 물론, 천안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켰다.

이와 함께 천안시청 봉서홀에 가로 27m, 세로 18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앞에 높이 50m의 대형태극기 게양대와 30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30개의 소형태극기 게양관리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청 주요 간부들은 지난 8월7일부터 14일까지 생존 애국지사 1명과 유족 55명 등 56명의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구본영 시장도 8월13일 오후 광복군 출신인 애국지사 조동빈(91·목천읍 거주) 선생 자택을 방문, 찾아 위문했다.
<이진희 기자>

광복70주년 특별기획전, ‘그날의 기억을 따라’
광복절~10월4일까지 운영, 광복에서 현재까지 발자취 되새겨

광복70주년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광복절 1주년 기념엽서.

독 립기념관은 광복 70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28주년을 맞아 8월15일부터 10월4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Ⅱ에서 ‘광복 70년, 그날의 기억을 따라’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광복 70년을 기념해 특별히 ‘광복·광복절’을 주제로 했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이후 70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흐려진 ‘광복·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광복 70년의 현재·미래적 가치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로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광복 직전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광복 당시 기쁨과 환희 ▷광복 이후 70년 간 광복절의 모습의 3가지 흐름으로 구성됐다.

홍보문화부 김정곤 담당은 “광복은 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쟁취할 수 있었고, 광복을 이룬 독립운동의 정신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산업화․민주화 달성의 원동력이 됐으며, 앞으로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임을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성명서’, 김구 서명문 태극기,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고 등 실물자료 80점과 사진자료 180점 등이다. 또한 한국정책방송원(KTV)의 협조를 받아 지난 70년간 역대 주요 광복절 경축식 관련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간 독립기념관 관람객 및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광복 70년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도 전시에 반영해 광복 70년 현재, 우리 국민의 광복·광복절 인식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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