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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서 오토바이 뺑소니범 10여 일 만에 붙잡혀

등록일 2015년08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고당시 찍힌 CCTV화면.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장권영)는, 지난 7월27일(월) 밤 11시15분경 신방동 모마트 앞에서 오토바이를 충격해 중태에 빠뜨리고 도주한 뺑소니 피의자 김모씨(38)를 사건 발생 10여 일 만에 검거했다.

피의자는 신방동 통정지구에 있는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자신의 승용차량을 이용해 주거지로 귀가하던 중, 점멸신호 있는 교차로를 서행없이 진행하다 진행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던 오토바이를 조수석 쪽 앞 범퍼로 충격하고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도주했다.
사고 발생 직후 동남서 뺑소니 전담반 김영태 조사관 등은 사고현장을 비추는 마트 CCTV를 확인, 가해차종을 특정한 후 주변이 식당가인 점을 감안해 운전자가 사고발생 이전 주변에서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 사고시간을 역추적해 주변 CCTV를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당일 저녁7시경 피의차량이 사고현장 주변 식당에 주차한 영상을 확보하고 차량번호 특정 후 피의자의 주거지 지하주차장을 탐문해 피의차량 조수석 쪽 라이트 부분이 파손돼 있는 등 사고흔적을 발견하고 피의자를 검거했다.

김영태 조사관은 “동남관내에 가해차량과 같은 차종이 1000여 대가 있는 등 수사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뺑소니범을 반드시 잡는다는 신념으로 추적해 검거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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