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응급환자 생존률 높여라”

순천향병원 충남 응급처치교육 전담…시군 순차적 방문교육

등록일 2015년08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산시에서 실시한 1차 교육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원 교수(왼쪽)가 한 초등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올해 8월부터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응급처치교육을 전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최근 충청남도가 실시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위탁사업 기관 공모’에서 최종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위탁사업’은 응급환자 생존율 증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생활 속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도민들이 신속하고 올바른 현장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전문기관에 맡겨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2월까지 도내 16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통한 도민들의 구조 및 응급처치능력 배양에 나선다.

교육은 전문성이 가장높은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직접 담당한다. 내용은 구조 및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교육,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실습교육 순서로 진행한다.

자동제세동기 의무 설치기관의 관리책임자를 비롯해 일반시민들까지 폭넓게 실시하며, 총 수강인원은 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교육은 지난 6일 서산시에서 실시했다. 서산시보건소에서 열린 교육에는 347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다음 교육은 8월19일 논산시보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한 사람의 역할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며 “책임감을 갖고 도민들의 실효성 높은 대응능력 습득을 위해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