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외국어사업단 ‘유지인사’팀 기념촬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인문학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15년 인문재능기부단’에 영어영문학전공 ‘유지인사(有志人士)’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문재능기부단’은 대학생의 다양한 인문재능 기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10팀이 선발됐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호서대 ‘유지인사’팀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의 인문학이 삶을 풍성하고 가치 있게 할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호서대 ‘유지인사’팀은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에 참여중인 외국어사업단의 대표 프로그램인‘온고지신’ 활동을 통해 만난 선후배들이 습득한 인문학적 소양을 소외계층과 나누는 일에 뜻을 함께해 구성한 팀이다.
온고지신팀은 배경진 교수(영어영문학전공)를 지도교수로 영어영문학전공 김민희, 이서아, 정호영, 전수빈, 이충안 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지인사팀은 지난 7월27일 호서대와 천안시 안서동 일대의 청소 및 일반 관리 용역직원을 대상으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인문학 재능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이 팀은 오는 10월까지 자서전 및 자작시 쓰기 문학교실 및 문화활동을 함께하며 참가자와 소통을 확대하며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함연진 외국어사업단장은 “이번에 학생들이 벌이는 인문학 재능기부 활동은 인문학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잠시나마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뜻 깊은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