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5 자치단체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64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 등을 위한 사회적경제 도서 제작 및 교육사업 추진을 통해 협동과 상생의 따뜻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념을 전파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모델개발, 홍보, 판로개척 등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자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하는 사업이다. 2015년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은 충남도 내 아산시 포함 2개 시군이 선정된바 있다.
아산시는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청소년 계층 및 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도서 출판, 상생과 협동의 사회적경제 개관, 가치철학 공유를 통한 지역 내 선순환 사회적경제 체계 유지로 교내 방과후학교 및 정식 교과과목으로 편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의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또 아산시는 지역을 넘어 충청도 차원의 사회적경제 학습 네트워크 구축과 상생과 협동의 따뜻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창의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활성화, 착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에 대한 이미지 확산과 매출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선종 사회적경제과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대상과 주체를 성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포함하게 됐다”며 “2016년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따뜻한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산시에는 7개 고용부 인증 사회적기업, 20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9개 마을기업과 36개 (사회적)협동조합 기업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