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는 8월10일~14일까지 아산시 배 대미수출농가 101농가 125㏊ 대상으로 아산원예농협과 합동으로 배 화상병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배 화상병은 국내 식물방역법상 최상위로 분류되는 무서운 식물 질병이다. 주로 개화기 때 진딧물이나 벌 등 곤충이나 전정에 의해 식물 기공과 상처로 전염된다. 과수의 잎이나 줄기 새순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말라죽는 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7월까지 3회에 걸쳐 최초 발생지인 경기 안성, 충남 천안 근접지인 음봉, 둔포 일원의 배, 사과 대상 569농가 848㏊로 예찰한 결과 감염 농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가 대상으로 배 화상병 교육을 실시하고 리후렛을 제작해 배부함으로써 배 화상병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민병무씨는 “아산시는 배 화상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과원에서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537-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