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시장은 지난 6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농산물 품질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아산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통해 소규모 영세농가의 소득증대와 도농 복합도시의 새로운 상생방안이 될지 주목된다.
복기왕 시장은 지난 6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농산물 품질 상태 등을 점검했다.
복 시장은 이날 신창면 소재 온양농협과 인주면 소재 인주농협에 설치된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농산물을 일일이 확인하는 한편, 로컬푸드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개선 사항 및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담당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복 시장은 “2013년 처음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성과가 나오면서 2호점과 3호점 등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운영하다 보니 이제는 일부 개선 사항이 조금씩 보인다”며 “채소류 등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냉장 쇼케이스 도입과 라벨 용지 시간 표시 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복 시장은 “농산물에 대한 상품진열과 전시를 어떻게 하는지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만큼 우리 현실에 맞게 여러 측면에서 검토해 달라”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개선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복 시장은 “무엇보다도 로컬푸드가 더 확대되기 위해서는 신선도 등 농산물의 고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생산자 교육을 통해 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이 직매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2013년 처음으로 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했다. 그 동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와 믿을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고민해 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도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온양농협과 인주농협에 2호점과 3호점을 각각 개장했다. 향후 음봉농협에 4호점 등을 개장할 예정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