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속 리더십’을 주제로 만남을 가졌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속 리더십’을 주제로 만남을 가졌다.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이성수)에서 추진하는 글로벌리더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다문화가족 청소년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복기왕 시장은 자유로운 질의 응답 방식으로 청소년기의 꿈과 시장의 역할, 글로벌 리더의 덕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대화했다.
복 시장은 “참여한 학생들이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소수이지만, 앞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사람”이라며 “지금 비록 꿈이 부족하더라도 바른 생각과 건강한 신체가 있다면 앞으로 꿈은 구체화되는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글로벌 리더의 덕목을 묻는 질문에 “리더는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글로벌 리더는 지구라는 공동체를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고 그러면서도 우리의 경쟁력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잠재력은 미래성장의 핵심으로 그 중심에 다문화 자녀가 있음을 강조하고 긍정적인 자아발견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글로벌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은 충남·세종·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지난 8월1일~2016년 1월까지 방학 중 1주 캠프, 학 기중 1박2일 캠프 3회, 해외학생교류 등이 운영된다.
한편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충남교육청이 후원하는 글로벌브릿지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근 4년간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글로벌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