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영범 아산시 부시장은 지난 5일 무더위쉼터 현장을 방문해 운영과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시민 격려에 나섰다.
아산시는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7일~9월10일까지 한달 간 하절기 ‘독거 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를 실시한다.
시는 기후 변화로 매년 폭염강도와 폭염특보 일수가 증가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특히 급격한 기온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동절기 혹한만큼이나 하절기 폭염에 대한 주의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거 어르신 안부전화’를 하절기에도 확대했다.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는 실제 독거어르신 1176명과 아산시 공무원이 1대1 결연을 맺고 매주 2회 안부전화로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한 후 폭염 건강수칙과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 안내, 각종 생활불편 사항이나 복지욕구를 파악해 해당 읍면동사무소 복지담당자에게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한다.
아울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독거어르신 생활관리사 40명이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더 촘촘한 독거어르신 상시보호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는 2012년부터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드리기’를 시작해 대내·외적으로 어르신 보호에 있어 커다란 성과를 거둬왔다”며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 감동을 전하는 중요한 시책으로 동절기에 이어 하절기에도 확대 시행해 아산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호함으로써 효도하는 아산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독거어르신 현황은 7월 말 현재 인구(내국인 기준) 29만6046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3만3387명이다. 이 중 주민등록상 독거어르신은 8293명이고, 1대1 안부전화 대상 독거 어르신은 1176명, 생활관리사 관리 독거어르신 1062명 등 모두 2238명이다.
김영범 부시장, 무더위쉼터 현장방문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영범 아산시 부시장은 지난 5일 무더위쉼터 현장을 방문해 운영과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시민 격려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선장면 선창3리 마을회관, 도고면 신언3리 마을회관 2개소로, 무더위 쉼터의 안전성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하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무더위 쉼터는 노약자와 독거 어르신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게 찾아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 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마련됐다.
아산시는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다음 달까지를 폭염재난기간으로 선포하고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229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범 부시장은 “폭염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자연재해”라며 “이를 극복하고자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