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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아이들 밥은 우리가 책임져요”

온양3동 모종주공아파트, 엄마손 밥상 화제

등록일 2015년07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온양3동 모종주공아파트 부녀회가 여름방학 기간 중 저소득가정과 맞벌이부부 자녀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아산시 온양3동 모종주공아파트 부녀회(회장 민은녀)가 여름방학 기간 중 저소득가정과 맞벌이부부 자녀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엄마손 밥상’은 방학이면 학교 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결식이 우려되는 모종주공아파트 거주 아이들을 대상으로 모종 11통 부녀 회원들이 앞장서 정성이 가득한 점심을 만들어 급식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주택공사(LH)와 아산시 푸드뱅크의 후원으로 8년째 점심을 만들어 급식봉사를 실시하며, 부녀회원 뿐 아니라 아파트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등 살고 싶은 공동주택 분위기를 조성해 입주민으로부터 호응도이 높다.

특히 급식시설 부족으로 여름방학에만 운영해오던 ‘엄마손 밥상’은 아산시와 온양3동의 지원으로 578만원의 예산을 들여 싱크대 교체와 가스·수도공사 등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여름방학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에도 아이들의 급식지원을 할 계획이다. 

전병관 온양3동장은 모종주공아파트 부녀회 및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밥상을 제공하는 엄마손 밥상은 행복나눔 및 상생복지를 추구하는 우리시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민은녀 부녀회장은 “우리 마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엄마손 밥상’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토요일·일요일을 제외한 한 달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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