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수소스테이션 인프라 구축방안 연구용역 사업’에 선정됐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수소스테이션 인프라 구축방안 연구용역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목)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을 구체화·가속화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해 국내 처음으로 수소스테이션 인프라 구축만을 특화해 용역과제를 공고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13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이택홍 교수, 이광원 교수, 김진준 교수, 김태훈 교수, 정용호 교수 그리고 한국에너지공단 담당자와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과제 최종보고서는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연구내용은 ▷국내·외 수소연료전지차(FCEV) 보급지원 정책 조사 및 분석 ▷국내 FCEV 관련현황 조사 및 전망분석을 통한 보급 활성화 방안 제시 ▷국내 수소스테이션의 설치·운영에 관한 제반 안전기준의 및 운용현황 분석을 통한 국내 맞춤형 수소스테이션 설치모델 도출 ▷국내·외 수소스테이션 설치 및 운영 비교를 통한 규제개혁 방향이 포함된 로드맵 제시 등 크게 4가지 방향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호서대 김진준 교수는 “수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수소 인프라 구축이 먼저 이뤄져야 된다”며 “본 연구는 이를 위한 정책 과제로써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품질 기준 마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주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고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환경부는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활성화 방안’ 과제를 공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