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지난 15일(수) 배방고등학교 등 2개 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 학교폭력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타지역에서 발달장애의 일종인 아스퍼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동급생들로부터 수시로 폭행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산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아산지역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중섭 서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폭력에 대한 인식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발생사실이 밝혀지면 가해자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각적인 보호·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