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지난 6~7월에 걸쳐 아산시내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에 둔 금품을 훔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A씨는 아파트 주차장이나 노상에 주차된 차량 중 잠금장치가 안 된 차량만을 골라 모두 21차례 범행을 저질렀다. 또 조사 과정에서 빈집까지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차량과 빈집 등 모두 22건의 상습절도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2월에 강력사건에 가려진 경미범죄를 전담하는 생활범죄 수사팀을 신설해 서민보호와 생활주변의 범죄를 소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와 함께 아산경찰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차량털이와 빈집털이 등 생활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법의 적극적인 홍보와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