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난 6일 지정됐다.
아산충무병원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난 6일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질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을 말한다.
이에 따라 아산충무병원은 메르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열 또는 호흡기질환 환자를 선별해 진료하는 별도의 진료소와 지역 음압격리치료실을 가동하고 있다.
아산충무병원은 지난 7월2일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돼 병원 전역의 살균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감염관리 강화와 병원에 출입하는 환자, 방문객 모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의심환자는 원내 진입을 통제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고 있다.
아산충무병원은 의료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4명의 응급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지원 인력을 다수 보강하는 등 응급실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