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기상관측소의 예측장비는 더욱 첨단화되고 있지만 기후 자체는 더욱 종잡을 수 없는 실정이다. 변화무쌍한 기후 앞에 인간의 생명은 속수무책. 사전에 최대한 방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마대비책은 천안시에 떠맡겨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집 주변 등에 위험요소는 없는지를 살피고, 심각성에 따라 천안시에 알려야 하는 것은 시민의 몫.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잖은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 장마로 이웃집은 곤경에 처하는데 내 집만 튼튼하다 좋아하면 안된다. 특히 산골짜기나 구도심의 허름한 집은 장마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게다가 독거노인이 사는 집이라면 더욱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