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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약공학과, 손 소독제 무료 배포

23일 온양온천역 광장…학생이 직접 제작 배포

등록일 2015년06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서대 제약공학과 학생들은 메르스 사태가 한 달 이상 이어지자 전공을 살려 학생들이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줬다.

메르스 사태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손소독제를 배포해 주목받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방학까지 반납한채 손 소독제 2000개를 직접 만들어 지난 23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외지 방문객과 지역민들에게 마스크와 함께 무료로 배포했다.

호서대 제약공학과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감 극복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는 호서대 바이오사업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개인위생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면서 메르스를 비롯한 전영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서대 학생들은 이번 손소독제 무료 배포가 처음이 아니다. 2012년부터 매년 학교축제기간에 손 소독제를 만들어 배포해 재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다.

현재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지난 신종플루 때 만들어진 재고품까지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호 지도교수(제약공학과장)는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제약공학과는 지역사회봉사를 위한 아이디어 회의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제안이 있어 손 소독제 나눔행사를 계획했다”며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긴밀한 교류로 공동체 발전의 선순환 역할을 하고, 학생들은 실무 체험을 통해 전공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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