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아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12일과 18일에는 이번 사업과 연계된 배미동, 수장리 주민 대표단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을 개최해 사업의 의미와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사업 신청서의 기본 사업 외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수익사업에 대한 발굴과 참여를 요청했다.
시는 7월 중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실시한다. 용역을 통해 다양한 주민 수익사업과 우선순위를 선정해 2016년 2월 준공 예정인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4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소각장에서 발생된 소각여열을 발전기(500kW)를 추가 설치하고 이 과정에서 폐열을 이용해 지역주민이 직접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온천휴양도시 성격에 적합한 세탁공장을 운영하는 한편,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발생하는 발전 폐열을 마을주민이 설립한 영농법인 ㈜신창에서 운영할 예정인 유리온실에 공급해 곤충사육과 파프리카 재배에 활용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여열을 이용해 인근 주민의 실질적 주민 혜택사업을 실시해 주민의 소득증진, 부가가치 창출, 생산적 주민 복지 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정규 환경보전과장은 “용역사가 결정되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외에 중앙부처 연계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환경과학공원 주변을 활용한 주민 휴식 공간 제공과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