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메르스 사태 이후 발길이 뚝 끊긴 온양온천시장.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아산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현제 메르스 감염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격리자 또한 지난 24일 0시를 기해 대부분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가 해제된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조치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확진자 3명과 자가격리 4명, 능동감시 1명, 병원 격리자 51명 등 5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병원 감시자 또한 다음달 2일 0시를 기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메르스 감염과 관련한 불안 심리도 소비가 위축되고, 관광·문화·여가 등 지역 경제 침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메르스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과도한 불안 심리 차단과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5시 복기왕 시장 주재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또 오는 29일 간부회의에서 대책보고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내놓는다.
아산시는 중앙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에 적극 협조 하는 한편,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피해 우려 지역과 계층에 대해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의회를 비롯해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 차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