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던 메르스 45번(65·남) 환자가 24일(수) 오후 9시 사망했다.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45번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 중 호흡부전으로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밝혔다.
8일 확진판정을 받은 92번(27·남) 환자의 건강은 안정적이며, 유전자(PCR) 검사를 2회 실시해 연속 음성판정이 나오면 퇴원할 예정이다.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119번(35·남) 환자는 18일 에크모를 제거한데 이어 건강상태가 계속 좋아져 자가호흡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24일 인공호흡기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25일 현재 119번 환자는 산소포화도와 호흡수가 잘 유지되고 있으며, 환자 스스로 물을 섭취하고, 양치도 할 만큼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흉부엑스레이 사진상 폐렴증상이 남아있어 이에 대한 치료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