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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과수농가 안전보건 지원

농업안전보건센터, 예산군보건소-예산능금농협 업무협약

등록일 2015년06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왼쪽부터 노상철 센터장, 인중열 조합장, 최승묵 소장.

단국대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노상철)가 예산군보건소(소장 최승묵), 예산능금농협(조합장 인중열)과 함께 과수재배 농업인들의 안전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일 오후 노상철 센터장을 비롯해 최승묵 소장, 인중열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보건소에서 ‘과수재배 농업인 안전보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노상철 센터장은 “과수재배 농업인은 작목의 특성상 다른 시설하우스와 일반노지 재배 농업인에 비해 농약 노출량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이들 농민의 농약노출과 중독 실태 조사, 예방교육 등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과수재배 농업인의 건강검진과 농약중독질환 예방교육 등을 통해 농약노출 감소와 중독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 보건소와 예산능금농협은 농약연구와 환자 진료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단국대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7월 중 예산군 과수재배 농업인들의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 상담 및 농약중독 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항목에는 일반건강검진 내용은 물론 농약 노출과 관련된 혈청 콜린에스테라아제(cholinesterase) 검사와 소변 내 농약 대사물질 검사 등도 포함됐다.

한편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 등 건강문제를 조사연구하고, 농업 안전보건 교육과 홍보 등을 수행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는 기관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4년 4월 농업인 농약중독조사와 연구,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농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 교부받은 바 있다.

같은해 7월 공주의료원, 공주시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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