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에 11일 현재 메르스환자가 5명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에 11일 현재 메르스환자가 5명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아산충무병원에서 이송된 환자가 10일 밤 2차 판정에서 최종 양성반응을 보임으로써 지난 5월26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보름만에 4명이 더 늘었다. 환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8번 환자(여·46) 5월26일 확진. 건강상태는 특별한 증상 없으며 안정적.
▶33번 환자(남·48) 6월4일 확진. 건강상태는 특별한 증상 없으며 안정적.
▶45번 환자(남·65) 6월6일 확진. 심한 고열과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건강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
▶92번 환자(남·27) 6월8일 확진. 고열과 기침은 거의 없으며, 약간의 근육통을 동반하고 있지만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이다.
▶119번 환자(남·35) 6월10일 확진. 아산충무병원에 입원 중 고열이 지속돼 6월9일 단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입구 환자분류소를 거쳐 격리병동으로 입원했다. 10일 밤 2차 판정을 거쳐 최종 확진을 받았다. 현재 환자 상태는 고열이 있지만 젊은 나이여서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