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정필상 교수는 두경부암 레이저 치료법을 개발하고 국내 의학레이저를 이용한 암 치료 진단 기술을 비롯해 첨단 광의료기기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단국대학교병원 정필상 교수(이비인후과)가 5월29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의 날을 기념하고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각계의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정필상 교수는 국내 레이저 광의료기기 분야의 임상발전과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두경부암 레이저 치료법을 개발하고 국내 의학레이저를 이용한 암 치료 진단 기술을 비롯해 첨단 광의료기기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또 산학연 교류를 통한 혁신제품 개발과 의료기기의 산업화·국산화, 전문인재 양성 등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 그 동안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공이 큰 53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단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 재직 중인 정필상 교수는 세계 최고의 의광학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소와 단국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이하 BLI-Korea)’의 센터장을 맡아 수준 높은 의학레이저 기기 개발을 통해 의료장비의 국산화 및 국제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주요연구분야는 두경부암과 갑상선암, 의학레이저, 광역학치료 등으로, 레이저 치료법 개발에 전념하며 단국대 의학레이저연구센터 부소장, 레이저광의료기기연구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대한기관식도과학회가 수여하는 동아학술논문상과 대한두경부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 2009년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서 수여하는 명예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