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대에서 수확하는 컨테이너 10대 물량 160톤의 배추가 대만에 수출된다.
아산시 봄배추가 전년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대만에 수출된다.
아산시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배방읍 세교리 일대에서 수확하는 컨테이너 10대 물량 160톤의 배추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수출로 아산 배추의 뛰어난 품질을 또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아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개척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봄배추 수출 가격은 1박스(15㎏) 당 4000원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배추 가격의 변동 폭이 큰 국내시장과 대조적으로 해외에서는 안정적으로 수출가격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봄배추 수출은 지난 3월초 복기왕 아산시장이 우리 농산물 해외 판촉 때 방문한 업체인 I-fresh(대표 엽무청, 대만 타이베이 소재)에서 요청한 수출물량도 포함돼 있다.
유통지원과 정승혁씨는 “아산시 농산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로 3년째 배추를 수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추 수출가격으로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