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의 노사문화가 자리 잡는 데 기여한 유공 단체 및 개인을 포상하기 위한 ‘제4회 아산시 노사평화상(이하 노사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사평화상은 2011년도 제정된 ‘아산시 노사평화상 조례’에 따라 노동단체, 기업체 및 노동자 등 각 부문별로 노사평화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유공 단체 및 개인 등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노동단체, 기업체, 근로자 및 시민 부문별 노사평화에 기여한 각 1명씩이 선발됐다.
먼저 노동단체 부문에서는 노사 간 양보와 화합으로 창립 이래 19년간 무분규 사업장이며, 노사간 상호 소통과 양보를 통하여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동원금속㈜아산 노동조합(위원장 강춘호, 대표이사 이은우)이 수상했다.
이어 기업체 부문으로는 근로자 임금삭감 없이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해 3조 3교대 근무형태를 4조 3교대제로 올 1월부터 시행해 근로자 복지향상 및 일자리창출(2014년 말 대비 19명 증가)에 기여하고, 사내 복지 시스템의 적절한 운영과 소통과 화합으로 20년간 무분규 실현에 기여한 아산시 둔포면 소재 ▲㈜화승인더스트리(대표이사 현석호, 노조위원장 이경남)가 영예를 안았다.
또 노동자 부문에는 아산시 탕정면 소재 존슨콘트롤즈 오토모티브코리아(대표이사 박태언, 노조위원장 이창수)에서 노동조합 임원으로 노사 간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고, 특히 2013년 3월 4일부터 시행 중인 주간연속2교대제의 시행부터 제도적 정착에 이르기까지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정민영(아산시 배방읍)씨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부문은 2014년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신원(대표이사 강호갑, 노조위원장 전성복)의 인사노무담당자 장지헌(아산시 모종동)씨가 회사와 노동조합 간의 소통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노사평화상을 수상 한 관내 기업체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노사문화대상에서 연이어 큰상을 받아 노사평화상에 대한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도에는 존슨콘트롤즈 오토모티브코리아가 국무총리상을 2014년에는 ㈜신원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그간 노사평화상 수상자로는 노동단체 부문 ▲크라운제과 아산공장 노동조합(위원장 이명환, 제1회), ▲㈜KGP노동조합(위원장 심승섭, 제2회), ▲㈜대륙제관노동조합(전 위원장 강성규, 제3회), 기업체 부문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대표이사 방우영, 제1회), ▲존슨콘트롤즈 오토모티브 코리아(대표이사 박태언, 제2회), ▲㈜신원(대표이사 강호갑, 제3회), 노동자 부문 ▲㈜신원 한상규(제1회), ▲㈜아산여객 백승운(제2회), ▲두원공조 이금동(제3회)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