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산악사고 구조·이송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16일 오후 2시54분 무렵 송악면 외암리 설화산 정산부근 등산로에서 구조를 요청한 A씨(54)를 신속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던 A씨가 설화산 정상부근에서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119구조구급센터는 설화산 입구에서 배방119안전센터 구급대원과 합류해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은 A씨를 응급처치한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항공구조대가 있는 소방헬기 유도장소까지 이동했다. A씨를 인계받은 항공구조대는 인근 금곡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이송한 후 대기 중이던 모종119안전센터(센터장 김의중)에 인계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구조작전은 서로 다른 영역의 3개 팀이 공조를 통해 위기에 처한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하며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한편 산에서 사고를 당하면 당황하지 말고 산 중간 중간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주세요”

아산소방서는 20일 오후2시 소방대원, 경찰, 시청직원, 시장상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동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제(Golden Time)’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긴급차량 출동 시 피양 의무에 대한 시민의식, 소방차 길 터주기 등 범시민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119안전센터 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정체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구간을 선정해 해당 구간을 거쳐 소방서나 각 119안전센터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종하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화재 시 인명이나 재산피해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 신청하세요

아산소방서는 4월23일~6월12일까지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제1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 기업과 개인의 우수사례를 신청받고 있다.
우수기업상 대상 자격은 최근 2년간 소방방재 관련 피해발생(소방서 기록) 사실이 없고,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가 우수하고, 최근 2년간 산업 재해율이 동종업 평균치 이하여야 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수상한 개인이나 기업·단체는 상장과 현판이 수여되며,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을 2~3년간 면제된다.
문의: 53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