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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기획실 신설…5실·국 체계로 확대

아산시 조직개편, 정책기획·지방재정 건실 강화

등록일 2015년05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기존 4 실·국에서 5 실·국으로 1 실·국을 증설해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

아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이나 기획 수립의 일원화,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제179회 임시회에 상정한 ‘아산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7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기존 4 실·국에서 5 실·국으로 1 실·국을 증설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아산시의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기능을 강화하며 지방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으로 시민행복기획실 신설에 따른 아산시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기획·정책 분야의 일원화를 꼽는다.

시민행복기획실에는 부시장 보좌기관, 교육복지국, 보건소 등에 나뉘어 있던 부서를 이관해 아산시의 정책·기획 기능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했다. 시민행복기획실에는 정책기획담당관, 예산법무담당관, 교육지원담당관, 안전총괄담당관, 위생담당관, 허가담당관이 배치된다.

정책기획담당관은 기존 기획예산담당관과 정책담당관에서 추진하던 정책·기획을 통합 일원화함으로써 아산시의 전체적인 청사진 구축 및 추진을 전담한다. 교육지원담당관은 지난 2011년 1월2일 신설한 교육도시과가 담당하는 아산시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 등 하드웨어 개선에서 한 단계 나아가 교육에 대한 정책제안 등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확대해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총괄담당관은 시설물 점검과 더불어 안전 분야의 기획조정 및 정책수립을 위해 시민행복기획실 내에 배치된다. 위생담당관은 기존 보건소 내에서 시민건강을 위해 추진하던 집행기능에서 벗어나 위생정책 수립 및 먹거리 안전을 중점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허가담당관은 복합민원의 종합 조정으로 민원처리 시간 단축 및 원스톱 민원 행정 처리를 위해 지난 1월 신설한 허가담당관의 취지를 유지하고, 민원 편의를 위한 규제개선 기능 연계와 타 국·소 유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행복기획실 내에 배치했다.

또 다른 기능은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자주재원을 확보해 건전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화된 조직 구성이다. 이를 위해 기존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및 운영을 전문화하기 위해 기획업무와 분리해 예산법무담당관으로 재편했다. 특히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문 팀인 국도비전략팀을 신설해 도와 중앙부처와의 관계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무과도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해 부과와 징수 업무를 분리 전담함으로써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자주재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해 지방재정을 건실히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복잡·다양해지는 복지분야의 체계적인 추진과 아산시의 강점인 다양한 문화유산과 온천관광, 2016년 전국체전 개최로 부각되는 빙상과 수영 중심의 체육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복지국을 복지문화국으로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복기왕 시장은 “민선 5기와 6기는 시민이 행복한 아산 건설이라는 비전으로 지방자치 20년에 걸맞는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정책보다는 아산시만의 특성이 십분 발휘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주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선 6기 시정 성과를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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