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불우소외계층가구 주택개량 지원사업 위탁운영자로 송악에너지공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별관 워크숍룸에서 법의 사각지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산지역 장애인이나 고령가구 등 불우소외계층의 주택개량 지원을 위한 위탁운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16일 시행된 ‘아산시 장애인·고령자 등 불우소외계층가구 주택개량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지원할 수 있는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4월 아산시 장애인·고령자 등 불우소외계층가구 주택개량 지원사업의 민간위탁에 대한 의회동의를 얻어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송악에너지공방 등 2개 법인이 운영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 건축관련 전문가, 시의원 등 8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법인의 사업설명, 질의응답, 운영계획서 등 전반적인 내용을 참고해 위탁운영자의 사업능력, 전문성, 지역사회 공신력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송악에너지공방이 최종적으로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법인에서는 올해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운영한다.
김정식 주택과장은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장애인·고령자 등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송악에너지공방과 아산시는 주거환경이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가 취약한 시민들을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난 4월27일~5월15일까지 정기모집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 수시모집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등록장애인, 65세이상 고령자, 국가유공자 등으로 아산시에 3년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주택소유자다.
문의: 540-2948